<ᄆ(Mieum)>, one man band live performance, 3D projection mapping music video, 5m39s, 2020, on Youtube
유년의 나와 내가 기억한 유년 시절의 분명 다를테다. 허나 어렴풋한 유년 시절에는 세상을 셈하지 않았고, 이야기하려고 했었던 거 같았다. 장난 섞인 손에서 세상은 맞춰 볼때마다 그림이되는 커다란 별자리였다면 지금은 세상은 계산이 가능한 현재 같은 미래에 놓일 뿐이다.
별을 형상한 다각의 조형물에는 각 면마다 맵핑된 이미지 드리운다. 이 이미지는 물리식 버튼에 의해 생겼다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실시간에 녹음과 공연되는 소리에 의해 커지기도 색이 변하기도, 모양이 왜곡 되기도 한다. 디지털 영상 이미지와 소리는 코딩된 소프트웨어 이펙터로 인해 서로를 간섭하며 예측불거한 이미지로 탄생된다.
불완전한 기억을 구성한 애니메이션과 그 위를 점유하는 즉흥적이고 무작위로 생선된 이미지로 현재의 별자리를 새로이 구성해본다.
lyric
어릴적 밤하늘의 별들은 열 손가락 이 담질 못했고
나이가 들어 별을 잃은 하늘은 주름진 어둠이 가득하지
고갤 숙여 땅을 보다 늙은 하늘을 미워하지만
내 두 눈 또한 희미한게 아름다운건 보이지 않아
그때 별과 나눈 심심한 하소연 그건 아담의 언어
그 속에 생명력
그때 하늘에 수놓던 별자리
그건 서툰 낙서 속에 유년의 마법
사라졌지 어느새 까먹었지
다시 다시
딱딱한 해가 뜨기 전에 그려내야해
부끄러움을 지워내면
흠 없는 완전한 하늘
부끄러움을 지워내면
음 맑고 명백한 하늘
처음처럼
This is a 3D projection mapping music video. It is the first artwork that I have made using Ableton Live’ and ‘Resolume Arena’. Portrayed through the projection and conveyed through a song, is a story about one’s longing for one’s childhood. The song is called ‘ㅁ’ (mieum), a letter from the Korean alphabet. I chose this title because it resembles a stop button that, when pressed, stops the active function and returns one back to the beginning of another.